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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한화오션과 ‘자율 용접 AI’ 개발… 조선업 자동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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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4 10:36:04   폰트크기 변경      
비전 인식·로봇 제어 기술 결합한 자율 용접 솔루션 구축

NC AI가 한화오션의 ‘비전 인식 기반 용접 전용 모델 및 협동로봇 기반 자율 용접 모델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사진: NC AI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NC AI가 한화오션과 손잡고 조선업계의 숙원 과제로 꼽히는 용접 공정 자동화 및 자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NC AI는 한화오션의 ‘비전 인식 기반 용접 전용 모델 및 협동로봇 기반 자율 용접 모델 개발’ 과제를 수주하고 본격적인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박 건조의 핵심 공정인 용접 작업에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접목해 자율 용접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자동화 설비가 정해진 작업 경로를 반복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기술은 로봇이 용접 부위를 스스로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선소 용접 공정은 강한 아크광과 불꽃, 용접 분진, 렌즈 오염 등으로 인해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적용이 어려운 환경으로 꼽힌다. NC AI는 한화오션의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엔지니어 피드백을 바탕으로 용접선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결함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조선 특화 비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차세대 산업 특화 비전언어모델(VLM)인 ‘배키 비전(VAETKI Vision)’을 적용한다. 배키 비전은 시각 정보와 텍스트 지시를 통합 이해하는 AI 모델로, 향후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작업자의 지시에 따라 로봇이 용접 대상과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토치 각도와 속도 등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 용접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C AI는 해당 기술을 한화오션의 상선 및 특수선 건조 공정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현장의 분진과 오염을 극복하는 강인한 비전 인식 기술과 자율 제어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실제 조선 공정에 투입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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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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