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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광토건이 새롭게 리뉴얼한 주택브랜드 '하우스토리(HAUSTORY)' 로고. / 이미지 : 남광토건 제공 |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남광토건이 극동건설과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HAUSTORY)’로 통합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브랜드 고급화 대신 품질과 서비스 중심의 합리적 주거 가치를 현실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남광토건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남광토건이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극동건설과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HAUSTORY)’로 통합ㆍ리뉴얼한 이후 처음 참여하는 정비사업이다. 양사의 새로운 주거 전략이 시장에서 처음 평가받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광토건이 하우스토리를 리뉴얼한 배경에는 단순한 브랜드 업그레이드 이상의 전략적 고민이 담겨 있다. 하이엔드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실거주자의 생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인 방향은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 개념이다. 더 케이하우스는 분양이 끝이 아닌 집을 지향한다.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도입하고, 입주 이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여기에 가전제품ㆍ가구ㆍ생활 집기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도 구상 중이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는 “과거에는 집을 분양받으면 끝이었지만 앞으로의 주택은 입주 이후에도 계속 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가족 구성과 생활방식이 달라지면 집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거주자의 삶에 맞춰 성장하는 주거 플랫폼이 바로 더 케이하우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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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첫번째)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사진 : 남광토건 제공 |
첫 적용 사업지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꼽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5층~지상 39층, 6개동, 총 994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로 탈바꿈한다.
앞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남광토건과 극동건설 등 다수 건설사가 참여했다. 입찰은 오는 9일 열린다. 시공사 선정 시기는 7월로 예정됐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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