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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 5월 美 친환경차 역대 최다…하이브리드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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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4 13:32:23   폰트크기 변경      
하이브리드 4만3392대로 74.7%↑…기아는 2배 이상 늘어

텔루라이드 라인업./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의 5월 미국 판매가 친환경차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현대차ㆍ기아는 5월 미국 시장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만4860대였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43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기아는 8만502대로 1.9% 증가했다. 제네시스를 제외한 현대차 판매는 8만7468대로 3.5% 증가했으며, 제네시스는 6890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5% 늘었다.

친환경차가 성장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산한 친환경차 판매는 5만26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3% 늘며 월별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1%에 달했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하이브리드가 4만3392대로 전년 대비 74.7% 급증하며 월간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2만6177대로 138.6% 뛰었고, 현대차도 1만7215대로 23.8% 늘었다.

전기차도 93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가 2822대로 89.5%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현대차는 6479대로 6.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EV9이 164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351% 급증한 것이 눈에 띄고, 아이오닉9도 1145대로 279% 늘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 효과가 나타났다.

차종별로 현대차는 투싼이 2만581대로 전년 대비 3.4% 늘어 판매 1위를 지켰고, 엘란트라 1만6819대, 팰리세이드 1만3089대가 뒤를 이었다. 팰리세이드는 전년 대비 16.8%, 엘란트라는 6.8% 각각 증가했다. 쏘나타도 8456대로 39% 늘며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8405대로 7.9% 증가해 가장 많이 팔렸고, 텔루라이드가 1만3665대로 18.2% 늘었다. K4는 1만2592대를 판매했으나 전년 대비 9.2% 줄었다.

5월 실적을 공개한 경쟁사 가운데 도요타는 22만3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역성장했고, 혼다는 14만8903대로 9.9%, 스바루는 5만7748대로 10.4%, 마쯔다는 3만9066대로 35% 각각 증가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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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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