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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국에 깜짝 선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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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5 14:09:45   폰트크기 변경      
저녁에는 최태원ㆍ구광모ㆍ이해진과 ‘삼소 회동’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작년 치킨에 이어 이번엔 삼겹살ㆍ소주를 곁들인 ‘삼소 회동’이 예고되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본부 기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황 CEO는 저녁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피지컬 AI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총수들과 만찬 회동한다. 장소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 음식점이 유력하다.

지난해 깐부(치킨) 회동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일정상 이번 회동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불참한다.

황 CEO는 “한국에 몇 가지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밝혀 국내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협력사ㆍ고객사에 감사를 전하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며 “삼성, SK, LG 등 여러 기업과 많은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 중심지로 로봇ㆍ피지컬AI 적용이 가능한 곳”이라며 “한국 시장은 현재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계산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장소로 거론되는 음식점에 네이버페이가 설치돼 있어 이 의장이 직접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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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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