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충격…삼성전자 6.4% 하락ㆍSK하이닉스 9.92% 내려
코스닥 장중 한 때 1000선 아래로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스피가 5일 반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5% 넘게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도 4%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100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54% 하락한 8160.5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3.66% 내린 8323.2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이 키우면서 곧바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장 중에 6% 넘게 하락하면서 80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5391억원과 939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4조22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했고, 브로드컴이 12.59%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로드컴의 인공지능(AI) 칩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40%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9.9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장보다 4.50% 하락한 1002.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중 한 때 992.80를 기록하면서 1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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