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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젠슨황 도착, 홍대거리 ‘들썩’…최태원ㆍ이해진ㆍ구광모와 ‘삼소 회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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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5 19:27:37   폰트크기 변경      
‘깜짝 선물’에 관심 쏠려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에 모습을 드러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 합류했다.

젠슨 황 CEO와 국내 재계 총수가 5일 홍대입구역 인근 식당에서 저녁자리를 갖는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사진: 이근우 기자


황 CEO가 식당에 들어서자 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과 시민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입국 때 착용했던 디올 재킷 대신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황 CEO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의장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세 사람은 서로 술을 따라주며 가볍게 건배했고, 테이블 위에 소주와 맥주가 오가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눴다. 격식을 차린 공식 회동보다는 격의 없는 저녁 자리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대화는 주로 최태원 회장이 손짓을 곁들이며 이야기를 풀어갔고, 구광모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이해진 의장 역시 차분하게 듣는 시간이 많았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AI 반도체, 로보틱스,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예고한 ‘깜짝 선물’의 내용이 이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계산은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직접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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