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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네이버가 키운 첫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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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7 15:40:13   폰트크기 변경      
李, 오늘 1주년 기자회견…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통령이 한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7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네이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업인으로서의 실무경험과 중기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국정 운영 경험까지 겸비한 현장형 전문가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컴퓨터 전문지 민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쳐 1997년 검색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후 네이버 성장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고, 이후 2017년에는 여성 최초로 네이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뒤이어 2022년까지 회사를 이끌며 네이버를 동영상ㆍ커머스ㆍ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시켰다. 네이버는 그의 재임 기간에 연매출이 4조원에서 2020년 6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런 성과로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기부 장관 시절에는 중기부 정책 기조를 기존 ‘보호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창업인재 육성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총리를 지명함에 따라 총리실에서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본격 가동한다. 한 후보자는 오는 8일 오전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게 된다.

한편 새 총리를 지명한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소회와 2년 차 국정 비전, 4대 목표 등을 제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기자회견의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의지가 담겼다. 키 비주얼(Key visualㆍ핵심 장면)은 ‘빛, 길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구성된다.

빛은 숱한 위기에도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의미하고, 길은 국가적 도전 앞에서 필요하다면 없는 길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회견에는 대학 언론 기자 출신 대학생 2명도 초청된다. 정보현(이화여대 경제학과 4학년), 선우영현(인하대 기계공학과 4학연)씨가 청년 세대의 고민과 과제를 질문할 예정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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