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세계 해양의 날·환경의 날을 계기로 각각 해안과 하천에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동시에 펼치며 주류업계의 ESG 실천에 나서고 있다.
8일 하이트진로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제주 닭머르해안에서 2분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아라종합사회복지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폴리텍대학교 제주캠퍼스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임직원·학생 60여 명이 약 1시간 30분 동안 플라스틱·낡은 어망·비닐 등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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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제주 닭머르해안에서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아라종합사회복지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폴리텍대학교 제주캠퍼스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총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사진: 하이트진로 제공 |
하이트진로가 제주 해안 정화에 나선 것은 2020년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이어온 활동의 연장선이다. 2023년 닭머르해안을 중점 관리했으며 2024년부터는 단순 임직원 봉사를 넘어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연대형 ESG 활동으로 발전시켜 왔다.
고재임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장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활동이 깊어지고 있다"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비맥주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광주·이천·청주 3개 생산공장에서 전사적 환경 실천 캠페인을 순차 전개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기후 행동(Climate Action)’에 맞춰 각 공장별 특성에 따른 정화활동·자원순환 프로그램·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등을 공장별로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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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비맥주 광주공장 직원들이 영산강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오비맥주 제공 |
광주공장은 지난 4일 임직원 30여 명이 영산강 일대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오는 12일 ‘잔반 ZERO’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다. 이천공장은 14일 임직원 40여 명이 복하천 일대 정화에 나서는 한편, 폐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같은 날 청주공장도 임직원 40여 명이 외천천 일대를 정비하고, '아나바다 나눔장터' 운영·카풀 장려·잔반 감축 캠페인 등을 병행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개개인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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