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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대통령배 대상경주 우승 직후 사인하는 정도윤 기수. / 사진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난달 31일 제3경주에서 ‘메이드희망’과 함께 정도윤 기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10년 만에 개인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다고 8일 전했다.
이날 경주에서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치고 나온 ‘메이드희망’과 정도윤 기수는 경주 내내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정도윤 기수에게 이번 300승 달성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200승 달성 이후 약 900일 만에 300승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에서 부상으로 약 2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특유의 차분함과 성실함으로 재활과 복귀에 전념해 부상 위기를 극복했고, 300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 지난달 31일 렛츠런파크 부경 제3경주에서 '메이드희망'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한 정도윤 기수. / 사진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
정 기수는 일찍부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앞서 2017년 호주 코프스하버 경마장에 출전해 출전 4번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약을 보여주며 정상급 기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2025년은 승률 13.3%, 복승률 22.7%. 연승률 32.7%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2026년에도 300승 돌파와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도윤 기수는 “아홉수 없이 300승을 달성하게 되어 다행이며 이 300승은 믿고 기승 기회를 주신 마방 관계자들 덕분이기에 그분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며 “데뷔부터 꿈인 ‘리딩자키’를 향해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서울에서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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