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통계…공공 6조1379억, 민간 13조5891억
특히 공공이 62.3% 늘어나며 총 건설수주액 증가 견인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올 4월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0% 가까이 증가하며 20조원에 근접했다. 특히 정부의 공공 재개발 및 신도시 신규주택 추진 등에 힘 입어 공공부문 건설수주액이 무려 62.0% 이상 늘어났다.
9일 대한건설협회가 내놓은 ‘월간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조5129억원) 대비 35.9% 늘어난 19조727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ㆍ민간부문 막론하고 발주가 꾸준히 이뤄지며 시공사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건설수주액 증가가 눈에 띈다. 전월 동기 대비 62.3% 증가하며 총 6조1379억원에 달했다. 정부의 주택공급이 속도를 내면서 구도심에서 진행되는 공공재개발, 3기 신도시에서 추진되는 신규주택 등에서 주인을 찾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사업(1조3000억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9000억원) △고양창릉 S-3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2100억원) △에코델타시티 3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1400억원) △하남교산 A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300억원) 등이 있다.
민간부문에서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6% 늘어나며 총 13조5891억원에 달했다. 정비사업 추진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전송배선 등 토목공종의 건설수주액이 전월 동기 대비 무려 465.6% 증가한 4조279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평택 P5 복합동ㆍ그린동ㆍ변전소 골조공사(1조3000억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8100억원) △문현6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00억원) △서울 문래동4가 재개발 정비사업(4800억원) △천안 KT&G 성정동 공동주택 신축사업(4300억) 등이 있다.
건협 관계자는 “올 4월에는 공공은 주택 등 건축공종을 중심으로, 민간은 발전송배전 등 토목공정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설수주액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수주액과는 다르게, 건설기성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하면서 업계가 체감하는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건설기성액은 2024년 4월 0.6% 증가한 뒤, 2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정석한 기자 jobiz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