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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강훈식 만나 “선관위 사태, 국회서 철저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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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9 15:08:44   폰트크기 변경      
조 의장 “변화하는 정세에 적극 대응…민생 효능의 국회 만들겠다”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9일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엄중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국회의 신속한 국정조사 추진을 요청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 찾아온 강 실장을 만나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철저히,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도 “이번 일은 민주주의 근간인 참정권이 침해된 매우 중요한 사태”라며 “마땅히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세밀한 제도 보완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역할 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여야가 공히 조속한 국정조사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훼손된 국민주권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의장이 초당적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신속한 입법 의지도 역설했다. 그는 “전 세계가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국익을 견인해야 할 굉장히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국회도 변화하는 정세에 대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하며 국민에 꼭 필요한 민생ㆍ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효능의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에게 “행정부에서도 국회를 존중하고 앞으로 협력을 잘 강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 실장은 “의장께서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 처리를 약속했고, 대통령도 그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씀한 바 있다”며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 입법에 대해선 가급적 정기국회 전 매듭을 짓고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도 정기국회 내 협의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동에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현주 공보수석은 “강 비서실장 측에선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조특위 같은 것들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부분은 의장님도 공감해 절차적으로 빨리 진행될 수 있게 조속하게 협력해보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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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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