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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하면서 하루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의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린 수치이자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지수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면서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울증 코스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전날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오늘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분석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19.04% 뛴 91.23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9일(종가 89.30)을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조504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9억원과 1조985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장주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15.91% 폭등한 221만5000원,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8.97% 오른 32만2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대비 56.42포인트(6.19%) 뛴 967.81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9억원과 200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5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한 물질이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의향 통지(Intention to Grant)를 받았다는 소식에 12.78% 급등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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