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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민선8기 공약 이행률 84.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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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0 09:42:11   폰트크기 변경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기반 마련

봉화군, 민선8기 공약 이행률 84.6% 달성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이 민선8기 마무리를 앞두고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며 군민과의 약속 실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전체 72개 공약사업 가운데 53개 사업을 완료해 종합 이행률 84.6%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임기 초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준공돼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등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추진해 왔다. K-베트남 밸리 사업 추진 기반 구축, 국립봉화양묘기술체험교육관 및 산림복지단지 조성,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등 농업·산림·문화·복지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화군, 계절근로자 기숙사 전경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이번에 준공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민선8기 대표 성과 사업으로 꼽힌다.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옛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했으며, 18개 숙실과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내 숙소를 포함해 최대 9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과 교육장, 공동 샤워장, 단체식당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기숙사 운영이 본격화되면 기존에 분산돼 있던 숙소와 인력중개 기능이 한 곳으로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곳에는 봉화농협 소속 국내 인력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이 입주하게 된다.

봉화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 확대해 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146명에서 올해 상반기 115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참여 국가도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으로 확대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인력중개센터 지원 실적도 2022년 5274명에서 2025년 8020명으로 52% 증가했다.


분천산타마을 전경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안정적인 인력 공급은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추와 수박 등 노동집약적 작목의 재배면적이 늘고 이모작이 활성화되면서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 유입과 가업 승계농 증가 등 농촌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인력 안정화 사업의 핵심인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준공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숙사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남은 공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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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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