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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올해 12번째 코스피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7700선까지 주저앉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366.11포인트(pㆍ4.52%) 떨어진 7730.8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8% 반등한 지 하루만에 5%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748억원과 2조267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4조86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200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올해 12번째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는 8% 넘게 넘게 지수가 떨어진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발동된 것이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도 종가 기준 88.35를 기록하며 전날 역대 최고치인 91.23까지 치솟은 데 이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6.06% 떨어진 30만25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7.54% 내린 20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6.78%), 삼성전기(-8.38%), 현대차(-5.79%),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생명(-6.36%), 삼성물산(-5.01%), 기아(-2.80%) 등이 약세를, HD현대중공업(4.74%)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라클 실적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내 이란과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밝혔으나 이란군의 공격으로 미군 헬기가 격추됐고 미군이 보복공격을 개시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6.18포인트(pㆍ1.67%) 떨어진 951.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과 110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1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3.52%),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1.40%), 레인보우로보틱스(-4.01%) 등이 내린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3.81%), 삼천당제약(6.60%) 등은 상승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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