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6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매매가 0.27% 뛰고 전셋값 0.32% 올라
전세가격 상승폭 10년 7개월만 최대치 기록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10년 7개월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해 전세대란 우려가 한층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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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 제공. |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6월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오름세가 지난주(6월1일 기준) 대비 0.02%포인트(p) 확대돼 0.27%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남 11개구는 0.27% 올랐다. 강서구(0.42%)는 가양ㆍ화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40%)는 개봉ㆍ고척동 위주로, 송파구(0.33%)는 거여ㆍ방이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31%)는 대림ㆍ여의도동 위주로, 동작구(0.28%)는 대방ㆍ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27% 올랐다. 동대문구(0.39%)는 답십리ㆍ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도봉구(0.39%)는 도봉ㆍ창동 위주로, 성북구(0.35%)는 돈암ㆍ종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34%)는 미아ㆍ번동 위주로, 은평구(0.33%)는 불광ㆍ증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이 존재하나, 주요 재건축ㆍ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0.20%)와 인천(0.04%)도 상승세를 보였고 이로써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값은 0.20% 올랐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경우 한 주 사이 아파트 매매가가 무려 1.98% 뛰었다.
비수도권(0.00%)은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0.01%)와 세종(-0.21%)이 하락한 가운데 8개도(0.02%)는 소폭 올랐다. 이를 모두 종합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0% 상승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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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 제공.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0.32% 상승했다. 직전 주(0.29%)에 비해 오름폭이 0.03%p 올랐다. 이는 2015년 10월 넷째 주(당해 10월26일 기준)에 0.33% 오른 이래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강북 14개구는 전셋값이 0.38% 올랐다. 성동구(0.64%)는 행당ㆍ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55%)는 창ㆍ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49%)는 미아ㆍ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48%)는 길음ㆍ하월곡동 위주로, 노원구(0.42%)는 상계ㆍ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27% 상승했다. 송파구(0.53%)는 잠실ㆍ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38%)는 신길ㆍ영등포동 위주로, 강동구(0.31%)는 명일ㆍ천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관악구(0.30%)는 봉천ㆍ신림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23%)는 상도ㆍ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높은 전세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문의가 증가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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