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하는 충남 준비위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통하는 충남 준비위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민선9기 충남도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인수위원회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박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11일 내포신도시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에서 위원 위촉식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민선9기 4년간 추진할 도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주요 공약과 현안 과제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이재관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은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강인영 법률사무소 이인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김민수 충남도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 김선태 충남도의원은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준비위원회는 도정 현안과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정책 기조 설정, 취임행사 준비, 공약 검토 및 중점 과제 선정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 실·국·원별 업무보고와 토론, 현장 방문, 간담회, 도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보고 과정은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를 제외하고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새로운 도정이 어떤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도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박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취임 전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각본 없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과 공약 추진 상황, 새 정부 국정과제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도민들과 즉문즉답 형식의 소통에 나선다.
준비위원회에는 법정 인수위원 20명과 10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다. 조직은 △기획조정 △AI수도 충남 △건설도시 △경제산업 △농림해양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환경 △정의로운 노동 등 8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충남도 소관 부서 업무를 점검하고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실행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AI수도 충남 분과는 산업·교육·의료·돌봄 등 전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박수현 당선인은 “더 새로운 충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을 통해 도정을 운영하라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만들고, 충남이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위원장은 “민선9기 충남도정이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선으로 현안을 살피고,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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