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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네이버와 손잡고 글로벌 미식관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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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2 08:24:08   폰트크기 변경      
‘BE LOCAL’ 캠페인 추진… BTS 부산 공연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박차

부산시는 지난 10일 네이버와 함께 오는 7월 19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BE LOCAL(비로컬)’ 캠페인을 운영한다.(보도용 이미지). / 사진 : 부산광역시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시가 네이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미식과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디지털 관광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대형 공연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네이버와 함께 오는 7월 19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BE LOCAL(비로컬)’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BE LOCAL’은 네이버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의 숨은 명소와 로컬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서울과 경주를 중심으로 진행된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미식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을 주요 무대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장 로컬답게 부산을 즐기는 법’을 주제로 해운대와 서면, 기장 등 부산 전역의 음식점, 카페, 쇼핑 명소, 복합문화공간 등 300여 곳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네이버지도 다국어 서비스 내 ‘BE LOCAL’ 전용 탭을 통해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을 비롯한 지역 우수 음식점의 할인 쿠폰 제공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해 맛집 탐색과 예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캠페인에는 현재 부산 전역의 우수 식당 8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과 ‘부산의 맛’ 선정 식당도 포함됐다. 부산시는 캠페인 종료 시점까지 참여 업소를 2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과 연계해 6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한다.


공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부산의 미식 관광을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해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미식관광을 핵심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미식관광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미식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의 맛, 택슐랭 등 지역 대표 미식 브랜드 정보를 담은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연 기간 부산역 웰컴센터에서 선공개했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선정 식당부터 오랜 역사를 지닌 로컬 맛집까지 세계 관광객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미식 도시”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부산의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부산이 ‘먹으러 오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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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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