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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감사위에 독립 조사 촉구…증선위 중징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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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2 09:41:36   폰트크기 변경      

“개별 사안 아닌 내부통제 전반에 문제”
원아시아ㆍ이그니오 투자 등 조사 요구


2024년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매수에 나서게 된 배경 등을 발표하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사진: 연합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MBK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려아연 중징계 조치를 계기로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독립적인 내부 조사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MBK파트너스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증선위 조치는 단순한 회계기술상 문제가 아니라 고려아연의 투자 의사결정, 회계처리, 내부통제 및 감사 체계 전반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금융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이유로 중징계 조치를 의결했다.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 관련 평가손실 및 손상차손 과소계상, 고려아연이 투자한 종속회사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선행투자한 사실과 관련한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 미기재, 이그니오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 과소계상,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한 취약사항, 외부감사 방해 등이 지적받았다.

MBK는 이를 두고 “개별 투자 실패가 아니라 회계ㆍ감사ㆍ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이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감사위원회가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출자 결정 경위와 최윤범 회장의 관여 여부, 종속회사와의 투자거래 실체, 이그니오 투자 및 손실 인식 과정, 외부감사 방해 경위 등을 즉시 조사해 결과를 주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MBK는 “감사위가 조사와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감독 실패에 대한 책임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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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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