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특위 구성엔 “내부 의견 정리 후 내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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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내정된 김승수 의원이 12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2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하고 향후 국회 운영과 현안 대응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와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30분간 비공개로 만났다.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가 전날 김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한 뒤 양당 원내수석 간 이뤄진 첫 회동이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특별한 안건에 대한 논의보다는 상견례 성격의 만남을 가졌다”며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적한 국회 과제들이 있는데 수석들이 일상적으로 잘 소통하고, 대화하고, 존중하면서 풀어가기로 했다”며 “이런 원칙적인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도 “구체적인 향후 일정과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잘해보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전반기에 국민들에게 국회에 대한 불신을 많이 안겨드렸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서로 협치해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조특위 구성 논의 여부에 대해 “양쪽의 의견을 정리해서 다음 주 중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특위 구성과 조사계획서 협의 등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특위 구성과 조사 범위 등을 둘러싼 세부 협상은 양당 원내수석 간 논의를 통해 이어질 전망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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