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일각 사퇴 요구엔 “차이를 분열로 단정하는 건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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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광주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당 일각에서 정청래 대표 사퇴 요구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정 대표가 당내 의견을 경청하며 거취 문제를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다양한 의견에 대해 경청하셨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하실 때까지는 기다려 주시는 게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정 대표가 책임 있는 입장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정 대표가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도전할 경우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즉각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당내 기류를 두고 “차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분열이라고 단정하고 갈등이 있다고 몰아가는 건 좀 과도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단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희망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전국위원장 선출 등에 이른바 ‘1인 1표제’를 도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정 대표 연임을 위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기존에 누락된 것을 보완한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강 수석대변인의 간담회에 배석한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에 대한 논의는 원내에서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며 “적절한 시점에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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