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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코스피는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한번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팔천피(코스피 8000포인트)’와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 지수는 전장 대비 359.67포인트(pㆍ4.63%) 뛴 8123.62를 기록했다.
장 초반 지수는 8%대 넘게 상승폭을 키우며 8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이같은 급등세에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다만, 장 후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일부 줄어 들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2조1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달 7일 이후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2조37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함께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조320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86% 상승한 32만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2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보다 2.33% 오른 215만원에 장을 끝냈다.
이외 △SK스퀘어(10.59%) △현대차(1.68%)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생명(5.62%) △삼성물산(5.37%) △HD현대중공업(0.62%) △기아(6.92%)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강세장의 배경에는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이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 계획을 취소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하는 등 종전 기대감이 확산됐다”며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2.12p(3.22%) 오른 1029.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기관이 6196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증시를 견인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4억원과 343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2.88%), 주성엔지니어링(-5.91%) 등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47%), 에코프로(6.34%), 레인보우로보틱스(3.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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