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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방해’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 정직 1개월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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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2 16:40: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이 직원들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방해하는 등 직장 내 괴롬힘 행위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12일 잡월드 노동조합에 따르면 잡월드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이 이사장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해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4월 이 이사장의 보고서 훼손,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방해 등 5개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최종적으로 인정했다.

이 이사장은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임을 알고도 전화를 걸어 휴가 사용을 방해하고, 보고 자료를 수행비서 앞에서 찢어버리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감사관실의 특정감사 결과 이 이사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자신의 지인을 잡월드 또는 잡월드파트너즈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도록 지시하는 등 인사청탁에 준하는 부당 행위도 드러났다.

한편, 이 이사장의 임기는 내달 30일까지다.

잡월드 노조는 “이 이사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7월을 앞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사실상 임기 보전을 위한 타협의 결과”라며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 대한 불이익이나 2차 피해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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