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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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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4 14:13:17   폰트크기 변경      
보행 밀집 낮추고 동선 효율화

강남역ㆍ청량리역 이은 3번째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보행자 밀집 지역인 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 횡단보도가 새로 생겨 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행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사당역 3번 출구 인근 중앙버스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당역 3번출구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사진: 서울시 제공


앞서 시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혼잡도가 높은 중앙정류소를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펼쳐왔다. 2023년 강남역과 2024년 청량리 청과물시장 앞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사당역 횡단보도는 지난 9일 개통 직후부터 혼잡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설 위치는 사당역 중앙정류소 3번 출구 방면이다. 기존 중앙정류소는 양 끝단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사당역 출구와 가까운 앞쪽 횡단보도로 이용자가 몰린 데다,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보행자가 차도로 이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횡단보도 신설로 정류소 중간부에서도 곧바로 건널 수 있는 보행 동선이 추가로 확보됐다. 앞쪽 횡단보도에 집중되던 수요가 흩어지면서, 사당역 출입구와 정류소를 오가는 보행자의 이동거리와 대기 불편도 줄어들었다. 실제로 횡단보도 신설 전에는 정류소 앞쪽에 20m 이상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나, 이후에는 보행자가 신설 횡단보도로 분산되며 밀집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신설 횡단보도는 반대편이 옹벽 구조라는 지형적 제약과 3번 출구 방향에 집중된 이동 동선을 고려해 한쪽 방향으로 설치됐다.

시는 이번 사당역 정류소의 혼잡 완화 효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혼잡도가 높거나 보행자 우회 동선이 긴 중앙정류소 등을 추가 조사해 지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혼잡한 정류소의 밀집도를 낮추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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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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