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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협력사는 거래처 아닌 성장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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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5 08:50:41   폰트크기 변경      
제주서 ‘2026 파트너스데이’…협력사 103곳과 동반성장 다졌다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2026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1~12일 제주에서 진행됐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협력사 103개사 임직원 등 모두 121명이 참석해 정기총회와 우수협력사 포상, 세미나, 특별강연 순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총회에서는 물류 현장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글로비스는 동반성장의 방향을 다시 짰다. 단순 네트워킹 위주의 파트너십에서 벗어나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상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것이다. 이를 위해 상생에 기여한 우수협력사 7곳을 선정해 포상했다.

세미나는 현장 안전관리와 미래 물류에 초점을 맞췄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대비,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현재와 전망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특별강연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물류업이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이규복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협력사들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글로비스 협력회는 물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019년 출범했다.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해 서로의 이익과 발전을 추구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기간을 빼고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중소 물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 물류 전문가 양성 교육 ‘2026년 대중소상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안전 점검을 제공하는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산업현장 안전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니라 미래를 함께 걸어가는 성장의 동반자”라며 “중소 물류 협력사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ㆍ컨설팅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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