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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
[대한경제=정대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충남 천안에 '육상양식 김 상업화 시설'을 8월에 착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김 생산성은 낮아지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김 육상양식 기술로 김 생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설의 김은 '비비고 김'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했다. 2022년 전용 품종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시설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육상양식 김 상업화 시설'은 수조와 배양 설비를 갖춘다. CJ블로썸파크 랩 파일럿 연구와 CJ의 생산 역량이 결합한다. 김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되는 셈이다. CJ제일제당은 기술력과 전용 품종을 활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 상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상반기에 육상양식 품종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해상양식 품종 대비 생산성ㆍ효율성ㆍ온도 적응성이 뛰어나다. 김의 생애주기를 제어해 고품질의 김을 생산한다. 특히, 성장 촉진과 맛 품질을 극대화하는 전용 배지를 사용한다. 배지는 배양 영양액을 뜻한다.
CJ제일제당은 육상양식 김을 사용한 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팝업 레스토랑에서 △김 튀일 한우타르타르 △김에 무친 광어회와 김 장아찌 △김 국 △김 가루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였다.
아담 리차도네 CJ제일제당 R&D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시설은 10여 년간 축적해 온 육상양식 기술을 산업화 현장에 적용하는 핵심 시험대"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이 사계절 '비비고 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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