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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포스코에 중대재해 재발방지 촉구…장인화 회장 “가용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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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5 14:49:43   폰트크기 변경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안전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부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포스코 그룹 경영진을 긴급 소집하고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훈 장관과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개구부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김 장관의 긴급 지시로 마련됐다.

이날 김 장관은 포스코 그룹 사업장에서 유사한 유형의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 현장에 대한 본사 차원의 안전투자 확대, 안전보건관리자의 처우 개선 및 고용불안 해소,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 강화 등 3대 핵심 대책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은 안전 경영을 위한 그룹의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답했다. 장 회장은 안전 예산 확대와 더불어,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현장의 안전 담당 인력을 정규직화하고 증원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나 포스코처럼 위험 요인이 많은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고 실행돼야 한다”며 “경영진 모두 안전한 일터가 기업의 생존 조건임을 인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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