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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멕시코ㆍ남아공전 거리응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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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5 18:56:57   폰트크기 변경      
19일ㆍ25일 광화문광장에서 생중계

체코전 약 1만6000명 참여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붉은악마가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컵 응원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 종로구는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을 활용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잔여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체코전 당시 광화문에는 약 1만6000명의 시민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공전 때도 광화문 광장에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사진=종로구 제공


지난해 공식 출범한 광화문스퀘어에 스포츠 콘텐츠를 송출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행사는 광화문 광장 내 육조마당, 놀이마당에서 진행되고,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행사로 K-POP 공연, AI 퍼포먼스, 굿즈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있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거리응원에는 지난 3월 BTS 컴백 공연 등을 거치며 축적한 기술력이 활용됐다. 구는 공연 주관사와 협업해 광화문 일대에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을 집중 송출했다. 코리아나호텔, KT WEST, 동아일보로 이어지는 확장형 스테이지는 국내외 BTS 팬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호평받았다.

지난해 지춘희 패션쇼, 종로 K-축제, 듀스 컴백 무대를 중계했고, 올해 3월에는 광화문광장과 KT 스퀘어(KT 사옥 옥외 전광판)를 연결하는 광회선을 설치해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진행하면서 생방송 송출 능력을 확보했다.

구는 2033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권역에 첨단 광고매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전광판을 통합 운영하는 기술력, 민관협의체, 종로구-서울시 간 협력체계로 새로운 문화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각종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광화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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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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