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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기 임차 수요를 겨냥한 공간 구독 서비스가 확장된다.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실률은 약 55%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임대동향 통계에서도 2025년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6%, 소규모 상가는 8.0%, 집합 상가는 10.5%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 시장의 부진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상가 임차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 공간 구독 플랫폼 기업 모나크리빙은 기존 주거 영역 위주였던 서비스를 소형 오피스와 상가 등 상업용 공간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팝업스토어, 프로젝트 오피스, 촬영지 등 단기간 공간을 쓰려는 수요는 늘었지만, 장기 계약 위주의 기존 임대차 시장 구조로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응해 1개월·3개월·6개월 단위 계약 구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임차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자산 소유자는 플랫폼에 공간을 등록해 운영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간 등록부터 승인, 계약, 정산 등 모든 운영 단계를 플랫폼 안에서 처리하도록 호스트 페이지를 개편했다. 아울러 그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임차인 관리, 시설 보수, 정산 등 종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관리가 어려운 임대인을 위한 위탁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출시 이후 현재까지 활성 이용자는 약 16만 명, 가입자는 1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최근 월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연간 매출 규모가 10억 원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문동지 대표는 "공간 구독 플랫폼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계약 구조와 관리 체계, 법률 및 세무적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전했다.
모나크리빙(Monarc Living)은 향후 공간의 특성과 목적에 맞춤화된 계약 방식과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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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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