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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직업계고 학생들, AI 기술전서 대학생 제치고 최고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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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6 09:41:02   폰트크기 변경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 AI 기술전서 대학생 제치고 최고상 쾌거 / 사진 : 경북교육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아진산업㈜ 하양공장에서 열린 ‘제3회 실리·AX(AI Transformation) 기술전’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생과 산업체 참가팀들을 제치고 AX 부문 최우수상 등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전은 아진산업㈜이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 경일대학교,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제조 현장과 일상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AX 부문에는 대학생과 산업체 참가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팀은 ‘작업안전 통합제어 시스템’을 출품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 위험 요소를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오공업고 학생팀은 ‘스마트 안전헬멧: 혁신적 사고 감지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여 특별상과 인기상 1위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작업자의 이상 징후와 사고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산업안전 분야에서 실효성이 높은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학생 및 산업체 참가팀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과 아진산업 관계자들은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AI 데이터 분석 능력과 알고리즘 완성도가 높았다”며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 또한 매우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대학,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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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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