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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CRC를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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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6 11:15:14   폰트크기 변경      
제19회 경기민족굿 한마당과 연계한 의정부시민대축제 성황리 개최

(왼쪽부터)최경호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사진:최종복기자

시민 주도의 문화축제로 공정전환과 민관정 협치의 가능성 확인…미군반환공여지 공정전환 염원 모아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경기 의정부시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는  지난 1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민족굿 한마당 – CRC를 시민의 품으로 의정부시민대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민족굿연합회와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시민참여형 축제였다.


공연과 체험, 나눔, 시민공연,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운데 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함께 하며 오랫동안 닫혀 있던 CRC를 시민의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규모 예산이나 유명 연예인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단체들은 생활용품과 경품, 의료지원, 체험프로그램 등을 후원했으며, 3톤 분량의 생활용품 무료나눔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가족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민족굿의 길놀이와 문굿은 시민과 하나 되는 신명의 장/사진: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제공


시민공연에서는 하나로합창단, CRC카혼앙상블, 두드림 난타, 솔라보체,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고, 경기민족굿의 길놀이와 문굿은 시민과 하나 되는 신명의 장을 만들어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다. 의정부해병전우회와 국제자원봉사연합회, 시민경찰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했으며, 경기민족굿연합회 운영진과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위원들은 수개월간의 기획과 준비를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경호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CRC의 미래를 직접 그려본 역사적인 자리였다"며 "풍물을 울리고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은 'CRC는 반드시 시민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함께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이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공정전환의 핵심인 무상양여, 정부주도개발, 시민참여가 반드시 정책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환된 토지와 활용 가능한 부속 정착물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의정부시, 정치권, 시민사회가 민관정 협치를 통해 올해 안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오늘의 신명은 하루의 축제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그 신명이 정책이 되고, 협치가 되고, 실행이 되어 CRC가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CRC를 비롯한 미군반환공여지의 공정전환과 시민 활용 방안을 위한 공론화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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