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바이브 코딩으로 AI 에이전트 직접 개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6-16 09:44:04   폰트크기 변경      
‘CEO AI 아카데미’ 이틀 참여해 실무 체험

연내 전 임직원 교육·다음 달 외부 생성형 AI 도입
18일 AIㆍIT 임원 150여명 전략 공유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사진)을 필두로 실무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 그룹 전반의 AX(AI 전환)을 추진한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CEO AI 아카데미’에 참석해 바이브 코딩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었다. 그룹 총수가 실무형 AI 교육 현장에 뛰어들만큼 AX에 그룹 생존이 걸렸다는 문제 의식과 전사적인 AX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교육은 계열사 CEO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매주 주말 진행돼 6일 마무리됐으며,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AX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롯데의 AX 드라이브는 일부 계열사 실험을 넘어 전 임직원 단위로 확장된다. 롯데는 연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진행해 누구나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분석ㆍ보고서 작성 같은 실무는 AI에 맡기고 직원은 업무 본질에 집중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롯데는 다음 달 임직원의 AI 활용을 독려할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AI 에이전트 생성 역량을 겨루는 ‘롯데 AI 해커톤’과 계열사별 핵심 과제를 평가하는 ‘AI 챌린지’를 연다. 오는 18일부터는 1박2일간 그룹 AIㆍIT 담당 임원 150여명을 모아 ‘AX가 만드는 진짜 가치’를 주제로 실적 기반 AX 전략과 업무 플랫폼, 우수 도입 사례를 공유한다.

롯데그룹은 올해 초부터 전 그룹사의 AX 드라이브 토대를 다져오고 있다. 롯데온은 대화형 검색 서비스 ‘패션 AI’를 출시했고, 롯데하이마트는 쇼핑 에이전트 ‘하비’를 도입해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과 롯데멤버스, 롯데인재개발원 수장에 AIㆍ디지털 전환(DT) 전문가를 잇따라 앉히며 인적 기반도 손봤다.

신 회장은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