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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종섭 의원(용인3)과 박옥분 의원(수원2)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
전반기 의장 선거 '4선 중진'인 남종섭 의원(용인3)과 박옥분 의원(수원2) 맞대결 전망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및 대표의원 선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도의회에 입성한 민주당은 전체 167석 중 144석을 확보한 상태로 의장직과 대표의원 선출을 두고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제2차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다수당의 의장 후보가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확정되는 규정에 따라, 이번 경선은 경기도의회 전반기 정국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석 수는 총 167석으로 늘어나며, 민주당은 지역구 133석과 비례대표 11석을 확보해 86.2%의 의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2석에 그쳐 교섭단체 요건을 간신히 충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해 도의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러한 의회 의원 구성으로 인한 지형의 변화가 민주당의 단독 주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는 '4선 중진'인 남종섭 의원(용인3)과 박옥분 의원(수원2)의 맞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남종섭 의원은 제9대 의회부터 현재까지 연속으로 당선된 경력과 중앙당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박옥분 의원은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수원시 제2선거구에서 3선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초의 여성 의장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표의원 선거에서는 안광률 의원(시흥1)과 최만식 의원(성남2)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안광률 의원은 당내 핵심 보직을 거치며 소통과 정책 전문가로서의 신망을 얻고 있으며, 최만식 의원은 12년의 기초의회 및 6년의 광역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협상력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원활한 선거 관리를 위해 김성수 의원(안양1)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관위를 꾸렸다.
후보자 등록은 15일 오후부터 16일 오후까지 진행되며, 오는 22일 제2차 당선인 총회에서 의장과 대표의원 후보를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무겁다"며 "이번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논의와 당내 선거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민주당이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 신임 선거관리위원장 역시 "압도적 제1당이 된 만큼 도민들이 민주당에 거는 책임과 기대가 막중해졌다"며 "12대 의회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선임된 위원들과 함께 가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거 행정 전반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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