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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에 1봉씩 팔리는 '소바바'…CJ제일제당, 조 단위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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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17 17:08:59   폰트크기 변경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대한경제=정대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를 선보이고 차세대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기존의 햇반, 비비고를 이을 브랜드로 소바바를 낙점,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가정간편식 치킨 소비가 늘어나는데 맞춰 전문성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이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고메 브랜드 아래 제품이었던 '소바바'가 시장성을 입증하자 개별 브랜드로 격상시켰다.


'소바바 치킨' 제품은 시장성을 입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돌파하고, 판매량 100만봉이 눈앞이다. '소바바 치킨' 제품군은 1분기에 누적 매출 2500억원, 누적 판매량 2500만봉을 돌파했다. 2023년 '고메' 산하 첫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3초에 1봉씩 팔린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소바바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연간 매출 조단위 초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단일 브랜드가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이면 메가 브랜드로 구분하는데, CJ제일제당의 메가 브랜드 기준치는 이보다 높다. △비비고 △햇반 △고메 △백설 등이 이미 연간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서다.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만 해도 연간 2~3조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데, 이 중 해외 매출만 1조5000억원을 웃돈다. CJ제일제당은 소바바 브랜드가 국내 가정간편식 수요는 물론 해외에서 유행하는 K-치킨 트렌드에도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바바 브랜드의 초기 안착을 위해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에도 힘준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콘텐츠를 동시에 SNS에서 선보였다.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1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바바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은 계정 오픈 초기인데도 이미 5만7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황민현과 함께하는 소바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도 '소바바 황금홀릭'을 판매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바바'는 하나의 제품으로 출발해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출범했다"며 "외식과 배달 치킨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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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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