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HD현대가 한국전쟁 발발 76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지난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묘역을 정비하고, 태극기와 조화를 봉헌하며 6ㆍ25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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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달 29일 임직원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 HD현대 제공 |
이날 HD건설기계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유엔 참전국 내 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기념시설은 6ㆍ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조성된다. 정 회장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와 평화 수호의 사명을 다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책임감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위상의 밑거름이 됐다”며 “그들의 용기와 우정을 기억하며, 에티오피아의 발전과 번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2023년 미국 앨라배마주 HD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참전용사 가족이 해당 공장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듣고 직접 만남을 자처한 바 있다.
또 작년 8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비를 찾아 헌화하며, 우방국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올해 초 경제사절단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도 마닐라 국립 영웅 묘지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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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25묘역에서 안장자 비석을 닦고 있다. /사진: HD건설기계 제공 |
한편 HD현대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는 사회적 책무라는 신념 하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지난 2021년부터 6년째 국가보훈부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억원 가량을 투입해 6ㆍ25 참전용사, 천안함 용사 유족, 독립유공자 등 18개 가구의 노후화된 주거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올해도 3가구의 국가 유공자 집을 찾아 가구, 가전 교체, 도배, 장판 정비 등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연간 2000만원씩 해군 유가족 자녀와 생계가 어려운 해군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해 국가 유공자 후손 및 해군 장학재단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위국헌신(爲國獻身)을 향한 진정성있는 자세로 독립유공자 후손, 한국전쟁 참전용사, 순직의무군경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며 감사와 예우를 다할 방침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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