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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런 속도라면 1만선 돌파도 순식간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나 미국의 긴축 가능성 등 금리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기준 연초(1월2일)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113.57%을 기록했다.
대만가권지수(58.40%), 일본 닛케이225지수(38.86%), 일본 TOPIX지수(17.73%) 등 글로벌 20개국(G20) 중 압도적 1위다.
동력은 단연 대형 반도체주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대비 각각 170%, 270%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국내외 IB는 앞으로도 당분간 중동리스크 완화와 유가하락,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종료 등 불안요인이 줄어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단기적으로 다음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동전쟁리스크 완화에 이어 스페이스X 상장 우려나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불확실성 이벤트들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안도한 데다 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만피 달성을 위한 최대 변수로는 금리 향방이 꼽힌다.
전날 미국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론됐고 한국은행이 내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종전 선언을 반영해 상승세를 잇고 있지만 채권시장과 연준은 아직 전쟁 리스크 완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종전 이후에도 유가 상승여파가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어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강화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수급도 주목할 변수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조2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추세 전환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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