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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과로 증상으로 입원한 뒤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장 대표는 응급실을 찾은 뒤 의료진 권유로 입원했다”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당대표가 부재중이지만 당의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며 “장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무 복귀 시점과 관련해 “오늘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단식의 후유증이 꽤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친한동훈계와 비당권파의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청년최고위원 우재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장 사퇴하지 않을 거면) 본인이 지금 어떤 식으로 앞으로 지도부를 운영할 건지, 언제까지 할 건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장 대표가 설명해 주고 앞으로 지도부의 임기는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을 설명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되면 그런 이후에 그 방식으로 갈 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사퇴론’을 거듭 꺼내 드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 지도부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정당의 지도부는 큰 선거를 기점으로 이를 준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한 번의 큰 선거가 끝나면 임기를 종료하고 다음 주요 선거를 위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와야 한다”며 “원래 우리 지도부의 실질적인 임기는 저는 지방선거 때까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가 2년의 임기를 보장받긴 했지만 그건 지난번 한동훈 지도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조기 사퇴하면서 일어난 것 때문”이라며 “진짜로 임기를 내년 8월까지 보장받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8월까지 임기를 하면 그다음 총선은 2028년 4월인데 그러면 실질적인 공천을 28년 2월까지 마쳐야 하므로 6개월밖에 시간이 없다”며 “다음 지도부가 총선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우리 지도부의 역할이 끝났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고 다음 지도부를 위해서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6ㆍ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때문에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냥 선거 자체가 끝나서 지도부 역할이 실질적으로 종료된 것”이라며 “지도부가 잘했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재출마해서 다시 평가받으면 된다.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 소속 의원들의 평가도 사퇴론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사퇴해야 한다’가 다수인 건 확실한 것 같다”며 “(이유는 다르지만) 적절한 시기에 사퇴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크게 공감대가 있는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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