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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반포ㆍ용산ㆍ성수 등 2739세대 주택 공급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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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0 10:59:42   폰트크기 변경      

반포미도1차 조감도.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 시내 노후 주거지와 저층 도심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3건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총 2739세대 규모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개최한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 등 총 3건의 정비사업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락삼익맨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번 심의에서 보류됐다.

가장 규모가 큰 서초구 반포미도1차아파트는 최고 49층, 1743세대 규모 대단지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3ㆍ7ㆍ9호선 고속터미널역 남측에 위치한 이 단지는 서리풀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공공보행통로 2개소와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인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및 반포미도2차 재건축과 연계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도록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정비창전면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한강대로변 중심 축에 위치한 이곳에는 최고 24층 규모 공동주택 706세대(임대 114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624실, 판매ㆍ업무시설이 결합한 종합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반영해 한강대로21길을 45~50m로 확장하고 공공공지와 문화공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동구 뚝섬역 인근 노후 준공업지역인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은 최고 31층, 290세대(공공임대 37세대 포함)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성수 IT문화콘텐츠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에 포함된 이곳은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 ‘열린단지’로 조성되며, 실내놀이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준공업지역 법적상한용적률(268.74%)을 적용받아 정체됐던 사업성을 확보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활성화는 물론, 각 지역의 새로운 주거ㆍ문화 거점 조성을 통한 광역 중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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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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