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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배터리 기업 최초 특허 1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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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1 12:08:30   폰트크기 변경      
30년 이상 끊임없는 R&D…상용화 기술부터 LMRㆍ건식전극 등 차세대 미래 기술까지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원한 글로벌 특허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글로벌 특허가 등록 기준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건(내부 집계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출원한 글로벌 특허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세계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특허를 미래 성장동력이자 사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고, 기술 주도권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처음으로 연간 R&D 비용 1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277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앞으로도 성장 가속화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각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최초로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선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다. 30년 이상 소재, 전극 설계, 셀, 팩, BMS,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영역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명품특허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소재ㆍ셀ㆍ팩ㆍ제조공정 분야에 상용화된 기술들이다. 분리막 표면에 세라믹 입자와 고분자 바인더를 코팅하는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세계 최초로 음극에 적용한 더블 레이어 코팅(DLD),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 차별화된 공정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 고전압 전해질,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ㆍ미드니켈 NCM(NCM523, 622), 실리콘 음극 등 핵심 소재 기술 전반에 걸쳐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해외 특허 소송에서도 연이어 승소하며 특허 경쟁력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할 뿐 아니라 미래 시장을 주도할 신규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닝테크(이기는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

각형 LMR(리튬망간리치)은 대표적인 차세대 특허 분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기 이전부터 LMR 양극과 실리콘 음극 조합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특허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LMR 배터리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식전극 역시 핵심 기술이다. 이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고체 파우더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 LG에너지솔루션은 450건 가량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차세대 생산 공정 분야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전무)은 “10만건 특허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끊임없는 R&D와 도전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천기술과 명품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속화를 이어가고 기술 혁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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