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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인사 개편…2년차 동력 확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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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1 15:53:19   폰트크기 변경      
홍보수석 성기홍, 민정수석 한찬식, 사회수석 김경자…안보실 1ㆍ3차장 강건작, 송기호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집권 2년차 핵심 과제 이행 본격화와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체제 구축에 중점을 뒀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에 김경자 우석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에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성기홍 홍보수석에 대해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의 감각, 보도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응답과 성과를 국민들께서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검찰청 지휘부 등 일선에서 활동한 법조인 출신이다. 강 실장은 “국정 2년 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수청 신설 등 검찰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에 대해선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리더”라며 “모든 국민이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차장은 “육군 장성 출신이며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 역량, 군 구조개혁에 대해 일관된 문제의식과 현실적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온 안보전문가”라며 “국가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안보실에서 ‘내부 승진’한 송 차장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및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안보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부, 흔들림 없이 일하는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을 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인사 개편에 대해 “AI수석이 채워질 거니 사실상 4명이라고 봐야 하고, 국가안보실도 청와대에서는 수석에 해당하기 때문에 총 6명으로 전체의 2분의 1에 가까운 숫자라서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평했다. 이어 “좀 더 개혁하고 좀 더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저희의 의지 표명도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기존) 홍보수석이나 민정수석이 뭘 잘못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이전 1년 동안 정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해왔고, 집권 2년 차를 맞아 좀 더 활발하고 넓은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민정수석도 지금 토대로 만들어놓은 권력기관 분립에 대해서도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하정우 전 수석 후임으로 AI미래기획수석에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 내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확정된 사실이 없고, 일부 보도에 관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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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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