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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라오스에 한국어 도서 35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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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2 09:34:10   폰트크기 변경      

경북교육청  전경  / 사진 : 류효환 기자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교육청이 한국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라오스 현지 학교와 도서관에 한국어 교육용 도서 3500여 권을 기증하는 ‘2026년 해외 도서기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교육기관의 한국어 도서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에서 보유 중인 상태가 양호한 불용 도서를 재활용해 국제 교육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 대상은 라오스 내 한국어 교육기관과 공공 문화시설 등 5개 기관으로, 라오-한국대학 유·초등학교와 비엔티안중학교, 라오스국립대학, 라오스 국립도서관, 로고스 외국어학원 등이다. 이들 기관에는 한국어 학습과 독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도서 기증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한다. 각 도서관은 기증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별한 뒤 소독과 정비 작업을 거쳐 분류·포장 과정을 진행하며, 준비된 도서는 해상 및 육상 운송을 통해 라오스로 전달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외 도서 기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동안 라오스를 비롯해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의 학교 23곳에 약 1만 8000 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과 교육문화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 교육 지원은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아진 도서를 교육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물류 환경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해외 도서 기증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달된 도서가 라오스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라며, 경북교육의 나눔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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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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