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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지능형 누수관리ㆍ설비운영’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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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2 09:19:48   폰트크기 변경      
상용화 완료 시 데이터센터 등 산업 인프라 안정성 확보 가능



[대한경제=임성엽 기자]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엘제이시스템과 첨단 산업 인프라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및 설비운영’ 장치와 시스템 등 2건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의 핵심은 AI가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 패턴을 미리 학습, 미세한 이상 징후도 사전에 파악하는 ‘지능형 예방 관리’다.

기존 누수 감지기는 센서에 직접 물이 닿아야만 반응해 사전에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압력, 유량, 온ㆍ습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누수가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위험을 감지한다.

설비 관리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결로 현상(이슬 맺힘)’과 ‘실제 누수’도 정밀하게 구별할 수 있다. 특정 구역 습도가 높아지더라도 압력이나 유량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AI가 이를 단순 결로로 판단, 경보를 울리지 않는다. 이를 통해 오경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산업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스템은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Edge AI )’ 구조를 채택했다. 서버 통신 지연 없이 독립적 분석이 가능해, 위험 상황 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센서 추가와 시스템 연동만으로 신축과 구축 건물 어디든 쉽게 도입할 수 있어 높은 경제성과 범용성까지 갖췄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 현장 데이터 확보, AI 알고리즘 고도화, 제품 기구화 및 시스템 통합 단계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실증 및 성능 검증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을 단순한 누수 관리를 넘어 설비 이상 예측, 에너지 최적화 등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플랜트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빌딩 및 플랜트 통합 운영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 인프라의 중단 없는 운영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산업 인프라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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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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