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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사진: HS효성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S효성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HS효성 창립 2주년과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박 선수의 도전 여정과 HS효성첨단소재의 첨단소재 기술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 철학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박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사이클 전용 의족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HS효성 탄소재료PUㆍ복합재료연구팀이 전북대학교 탄소의료기기센터와 협업해 박 선수의 신체 특성과 주행 환경에 맞춘 의족 소켓을 만들었다.
성과는 곧바로 기록으로 이어졌다. 박 선수는 이 의족을 착용한 뒤 2026 도로독주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고,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 개인도로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어 장애인ㆍ비장애인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트랙 사이클링 5종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트랙 3㎞ 개인추발에서는 3분51초로 기존 한국기록을 13초 앞당겼다. 박 선수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아이치ㆍ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패럴림픽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 선수는 “HS효성첨단소재가 만들어 준 탄소섬유 의족 덕분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정신이 HS효성이 추구하는 가치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직접 진행자로 나서 임직원 200여명과 박 선수 간 대화를 이끌었다. 그는 “기업의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일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HS효성은 앞으로도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 선수가 한라산 1100고지와 양산 천성산, 지리산 성삼재를 하루에 자전거로 오른 ‘트리플 서밋 챌린지’ 영상 상영과 저서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사인회로 마무리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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