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개 점포 정상화
온ㆍ오프라인 시너지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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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은 2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경영은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는 가맹점(66개)를 포함해 총 286개다.
이번 거래는 부채 일부를 떠안는 조건의 1206억원 규모로, 지난달 7일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은 뒤 이달 12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마무리됐다. 부채를 포함한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로 평가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모회사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NS홈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전 매장 현장 조사와 납품업체 지급보증 이행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납품을 재개한 뒤 익스프레스 매출이 직전 대비 16% 늘며 회복 조짐도 나타났다.
신설법인은 출범 직후부터 점포 운영 정상화와 상품 공급 안정화, 고객 서비스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시설ㆍ장비 개선과 상품 구색 정상화, 직원 교육ㆍ서비스 혁신을 병행해 이탈한 고객을 다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승부수는 온ㆍ오프라인 결합이다. NS홈쇼핑은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쌓은 상품 운영 역량과 디지털 커머스 경험, 협력사 네트워크를 전국 점포망에 접목한다. TV홈쇼핑과 모바일에서 검증된 상품의 오프라인 판로를 넓히고, 중소기업ㆍ농축수산 협력사의 판매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근거리 유통망과 디지털 커머스를 연계해 즉시 배송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키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상품 공급 안정화와 점포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대표 슈퍼마켓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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