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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혁신 이끈 주역…‘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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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3 14:48:51   폰트크기 변경      

기업 부문 12명·영 엔지니어 1명 등 총 16명 수상


23일 열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3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우수공학자 포상제도다.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엔지니어를 연 2회 선정해 부총리상 겸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통합 시상식에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업 부문에서 선정된 수상자 12명(대기업 6명, 중견기업 2명, 중소기업 4명)과 여성 부문 3명, 만 40세 미만의 차세대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영(Young) 부문 1명 등 총 16명의 엔지니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로는 1월 기업 부문에 윤성수 LG에너지솔루션 상무(무용매 건식 전극 제조 기술 개발)와 박영구 세화이에스 대표(부산·폐기물 활용 리튬 소재 제조 기술 개발)가 이름을 올렸다. 3월에는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3차원 트랜지스터 기반 반도체 공정 개발)과 임호택 한미약품 소장(고혈압 복합신약 등 개발)이, 4월에는 박종성 세메스 마스터(고대역폭 메모리 칩 검사용 설비 개발) 등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여성 부문에서는 노숙영 삼성전자 마스터, 신수희 LG전자 팀장, 정아름 한화오션 책임이 수상했다. 영 부문에는 산업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한 박서연 카라멜라 대표가 선정됐다.

건축분야에선 방재웅 라움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6월 수상자로 뽑혔다. 방 대표는 2016년 건축사사무소 설립 이후 10여 년간 건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AI 기반 스마트 감리(품질·공정·안전 관리)시스템’,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 기술’, ‘수소 인프라 건설관리 플랫폼’ 등 첨단 건설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해 온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전문가다. AI 감리 시스템은 실시간 영상·음성 데이터 분석, 음성 명령 기반 검측, 클라우드 자동 기록 등 지능형 기능을 구현해 공정 효율 30% 향상, 품질 오류율 20% 감소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직접 수여했다. 또한 노미정 삼성전자 상무(2015년 수상)와 이호림 LG전자 실장(2016년 수상) 등 선배 엔지니어들이 자리를 함께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구혁채 차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최전선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오신 수상자분들과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 현장의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환경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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