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가 여름철 해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인천 지역 주요 해수욕장과 해변 16개소에 배치된다. 을왕·왕산·하나개·십리포·장경리·동막 등 6개소에는 대원이 고정 배치되며, 민머루·수기·장골·서포리·옹암·큰말·밧지름·지두리·사곶·구리동 등 10개소에서는 순찰 활동을 전개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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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방본부, 7월 1일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운영 |
올해 운영 인력은 소방공무원 121명과 의용소방대원 267명 등 총 388명이다. 현장에는 수륙양용차 5대를 비롯해 구조용 고무보트, 제트스키, 항공·수상 드론, 전동 서프보드 등 지형적 특성에 맞춘 장비 31종 265점이 투입되어 효율적인 구조 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정기 순찰과 안내방송을 강화한다. 드론을 통해 해안선과 갯벌, 원거리 위험지점을 면밀히 감시하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영경계선 준수, 음주 입수 금지, 갯벌 고립사고 주의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구조 44건, 구급활동 1421건, 안전조치 1666건의 실적을 거뒀다. 인명구조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위반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미숙 11건, 고립 4건, 기타 7건 순으로 나타나 이용객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원섭 본부장은 “여름철 해변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방송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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