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ㆍ건물에너지 포함 5개 분야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미세먼지 흡착필터 개발 기업 ‘와이즈앤드이롭’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제30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5개 분야 총 21개 수상자와 단체, 기업을 선정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환경상은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시민ㆍ기업ㆍ단체의 공적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해 온 시의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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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목) DDP에서 열린 서울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시상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해 △건물에너지 △기후테크 △그린수송ㆍ에너지 △자원순환 △기후행동ㆍ교육 등 5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대상은 기후테크 분야의 와이즈앤드이롭에게 돌아갔다. 와이즈앤드이롭은 전력사용량을 28% 줄이고 수명을 2배 이상 늘린 미세먼지 흡착 에어필터 기술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실제 건축물에 기술을 적용해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도 입증했다.
최우수상은 부문별로 한 팀씩 선정됐다. △건물에너지 분야에서 한국투자증권 △기후테크 분야 그린다 △그린수송ㆍ에너지 분야 LG에너지솔루션 △자원순환 분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기후행동ㆍ교육 분야에서는 재단법인 풀무원재단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5개 분야에서 15곳이 선정됐다. △건물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도입과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한 LG CNS, 서울보증보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 전력제어 기술과 탄소포집ㆍ활용(CCU) 기술을 개발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과 라이셀 △그린수송ㆍ에너지 분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을 인정받은 에코심플렉스, 더에코브릿지, 한섬, 유에이치파워가 선정됐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업사이클링, 폐기물 감량 활동을 펼친 에너지반딧불, 락앤락, 주식회사 의식주의가 선정됐다. △기후행동ㆍ교육 분야에서는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캠페인, ESG 실천 등에 힘쓴 김미영, 사단법인 빅웨이브, WTC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연계 개최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전자상장 전달, 일회용품 미사용 등 제로웨이스트 방식으로 진행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에 힘썼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환경상’은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 도입,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천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며 오늘의 푸른 서울을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변화의 출발에는 늘 시민 여러분이 있었으며, 행동하는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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