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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물품 세금 68.9조원…중국산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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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5 16:05:54   폰트크기 변경      
관세청, ‘2025년 관세통계연보’ 공표

부가세 53.1조원으로 77% 비중
석유ㆍ석탄 관세 최다…어류ㆍ채소 고세율


인천본부세관 전경 / 사진: 관세청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지난해 수입 물품에 부과된 세금이 68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국세 총수입(373조9000억원)의 1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세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관세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세목별ㆍ품목별ㆍ수입국가별 세수 통계를 망라한 연보 발간은 2022년 이후 올해로 5번째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53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했다. 관세는 7조6000억원(11.1%)이며, 개별소비세ㆍ주세ㆍ교육세 등 기타 내국세가 8조1000억원(11.8%)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2024년) 기준 관세(6조9000억원) 및 부가가치세(52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관세는 6688억원, 부가세는 9680억원 각각 늘었다.

품목별(HS 기준) 관세 부과액은 석유ㆍ석탄(HS 27류)이 2조5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관세 비중으로는 19.7%에 달한다. 이어 기계ㆍ컴퓨터 1조4000억원, 전기제품 9000억원, 자동차 7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되는 점은 채소의 관세부과율이 26.19%로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어류도 7.48%, 육류 4.97% 등 생활밀착형 품목의 실질 세율이 높게 나타났다.

수입국가(원산지)별로는 중국이 관세 부과액 1위를 차지했다. 전체의 25.8%(3조3000억원)에 달한다. 그 외 중동(2조1000억원, 16.8%), 일본(2조원, 15.6%), 동남아(1조3000억원, 9.8%), EU(1조1000억원, 8.9%), 미국(8000억원, 6.2%)이 뒤를 이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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