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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1.31%) 내린 8813.18에, 코스닥은 0.38% 내린 884.43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870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83.64포인트(pㆍ2.05%) 떨어진 8746.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1.31% 내린 8813.18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7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37억원과 3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 약세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자리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 118.03p(0.46%) 하락한 7357.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p(0.01%) 내린 7357.49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이 호실적에 16% 가까이 급등했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인상을 발표하면서 6% 넘게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간밤 공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르며 2023년 4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을 나타내 물가상승 압력을 재확인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혼조세 여파와 직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에도 주도주 쏠림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외주의 저가매수로 수급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0.08p(2.26%) 떨어진 867.73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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