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재현 기자]올해 1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보다 23.4% 늘었다. 반도체 생산시설 등 민간 부문이 크게 늘었고 공공 부문 역시 증가한 영향이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에 따르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7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3.4%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실제로 체결된 공사 계약 금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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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공사 계약액 추이(제공:국토교통부) |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 건설 계약액은 4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공공부문도 25조1000억원을 기록해 5.0% 증가했다. 도로, 항만, 발전소 등 토목·산업설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민간 반도체 생산시설 등 산업설비 사업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9조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민간의 공장 증설 사업 및 주택사업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6.6% 증가한 45조1000억원이다.
디역별로는 수도권 계약액이 39조2000억원으로 41.8%, 비수도권은 34조9000억원으로 7.8% 각각 증가했다.
한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이 공공ㆍ민간부문의 호조세에 힘 입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26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부문이 전년 대비 24.9% 늘어난 81조6000억원, 민간부문이 18.7% 증가한 185조원 등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8.9% 늘어난 240조8000억원(공공부문 74조9000억원, 민간부문 165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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