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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신형 아반떼 부산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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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6 12:57:14   폰트크기 변경      

아반떼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반영
그랜저 이어 플레오스 탑재
3분기 중 트림ㆍ가격 등 공개


현대차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디 올 뉴 아반떼’./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신형인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0년 7세대 이후 6년 만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두루 개선했다.

먼저 차체가 커졌다. 전장 4765㎜(기존 대비 +55㎜), 전폭 1855㎜(+30㎜), 휠베이스 2750㎜(+30㎜) 등으로 중형급에 버금가는 실내를 갖췄다.

디자인은 강판 본연의 긴장감을 살린다는 콘셉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했다. 볼륨을 키운 펜더(바퀴 덮개 부위)와 길게 뻗은 후드로 스포티한 인상을 냈고, 엔진ㆍ실내ㆍ트렁크가 구분되는 정통 3박스 세단 구조를 유지했다. 디자인 발표를 맡은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철판이 가진 고유의 텐션과 단단함을 그대로 살렸다”며 후면 테일램프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신규 외장색 ‘코디액 블루’는 코발트 광물에서 따왔다. 실내에는 14.6인치 또는 12.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에 배치했다.


디 올 뉴 아반떼./사진: 현대차 제공

디 올 뉴 아반떼 실내./사진: 현대차 제공

파워트레인(동력계)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가솔린 2.0은 최고출력 149마력으로 기존 가솔린 1.6보다 26마력 높였고,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를 합친 시스템 합산 157마력이다. 정차 중에도 시동 없이 공조ㆍ인포테인먼트를 쓰는 ‘스테이 모드’, 교통 흐름을 읽어 감속ㆍ정차까지 돕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 등 전동화 기능도 더했다.

안전 사양도 차급을 넘어선다. 일반도로 과속구간 등에서 자동 감속했다가 속도를 회복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변속 레버 P버튼만으로 차를 세우는 ‘SBW P단 긴급제동’을 자사 최초로, 후진 시 지나온 경로를 따라 자동 조향하는 ‘기억 후진 보조’는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을 때 구동력을 제한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도 들어갔으며, 에어백은 10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플래그십 그랜저에 이어 두 번째로, 엔트리급 세단까지 확대 적용했다. 생성형 AI 비서 ‘글레오 AI’가 연속 대화 이해와 정보 검색을 돕고, 영상ㆍ음악ㆍ게임 등 외부 앱을 내려받는 개방형 ‘앱마켓’과 무선 업데이트(OTA)로 출고 후에도 기능이 늘어난다. 발표를 맡은 박민우 현대차ㆍ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은 “사용자가 차를 익히는 방식에서, 차가 사용자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격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3분기 중 신형 아반떼의 트림ㆍ사양 정보와 공인 연비,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이벤트 ‘얼리 패스’를 8월 2일까지 진행한다.

윤호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첫 차로 부족함이 없는 차가 아니라, 아반떼이기 때문에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형 아반떼에 기자단이 몰려 있다./사진: 강주현 기자


부산=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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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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